'샤잠!' 1위지만 관객↓..'생일' 주말 극장가 역전할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04.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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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극장가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DC슈퍼히어로 영화 '샤잠!'과 한국영화 '생일'의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다툼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샤잠!'은 4일 5만 5807명이 찾아 1위를 기록했다. '생일'은 4만 3517명이 찾아 2위를 지켰다. '샤잠!'과 '생일'은 지난 3일 나란히 개봉해 박스오피스 1,2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샤잠!'은 첫날 8만 6809명이 찾았지만 이튿날 5만 5807명으로 3만명 가량 관객이 줄었다. 반면 '생일'은 첫날 4만 5533명에 이어 이튿날 4만 3517명으로 2000여명 밖에 줄지 않았다.

'샤잠!'이 1100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5000번 이상 상영됐고, '생일'이 850여 스크린에서 3500여번 상영된 걸 고려하면 '샤잠!'의 관객 하락율이 '생일'보다 훨씬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샤잠!'에 대해 호불호가 크게 엇갈리고 있는 반면 '생일'은 관람 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라면 주말 또는 다음 주초에 '샤잠!'과 '생일'의 박스오피스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극장가가 본격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들었기에 이번 주 개봉작들이 2주차에 얼마나 관객을 더 끌어모을지, 다음 주 신작 '미성년' 등이 얼마나 박스오피스를 달아오르게 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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