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에디킴, 예상 빗나가지 않은 정준영 '데스노트'[★NEWSing]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4.05 09:18 / 조회 :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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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가수 정준영(30) 몰카 파문이 꼬리의 꼬리를 물며 그와 친분이 있던 연예인들의 혐의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달 21일 여성과 성관계를 한 동영상 13건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지난달 29일에 검찰에 송치됐다. 승리(29·이승현)로 촉발된 논란으로 인해 이들이 참여했던 카카오톡 단체방 메시지가 공개됐으며, 여기에서 정준영이 여성의 동의 없이 촬영한 동영상 등을 유포했던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특히 사건 초반에는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방에는 승리 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명단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대중은 보이는 것과 다른 추악한 뒷모습에 충격을 받아왔다.

먼저 공개된 것은 전 하이라이트 용준형(30)과 전 FT아일랜드 최종훈(29), 씨엔블루 이종현(29)이다. 언론 보도를 통해 이니셜이 공개된 이들은 처음에는 모두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 조사 후 과거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종훈은 그룹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군복무 중인 이종현은 사과의 뜻만 전했으며, 용준형은 그룹에서 탈퇴한 뒤 지난 2일 조용히 입대했다.

이 과정에서 최종훈이 지난 2016년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으며, 당시 경찰관에게 금품을 주며 이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최종훈은 문제가 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이를 자랑하는 듯한 말을 해 공분을 샀다. 현재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던 당시 현장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주겠다"며 단속 사실을 무마하려 시도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와 1건의 불법 동영상 촬영하고 유포한 것과 5건의 일반 음란물을 단체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으로 입건됐다.

이들 뿐만 아니라 정준영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정진운(26)과 강인(34·김영운), 모델 이철우(27) 또한 카카오톡 단체방 멤버로 확인됐다. 네 사람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으며, 경찰 또한 이들은 참고인 신분이며 소환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로이킴(26·김상우)과 에디킴(29·김정환) 또한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방 멤버라는 것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정준영과 절친한 사이로 주말마다 함께 축구를 하는 등 우정을 다져온 것으로 유명하다. 경찰은 지난 4일 로이킴을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으며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로이킴에게 빨리 입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31일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이 지난달 31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있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모두 23개, 참여자는 16명으로 파악했다. 이중 8명을 입건했는데 여기에는 에디킴과 로이킴 모두 포함된다. 경찰은 에디킴, 로이킴 외에도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거나 관련 의혹이 있는 다른 연예인들을 대상으로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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