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박석민. / 사진=OSEN |
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NC는 전날(2일) 키움에 당했던 6-8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6승 4패가 됐다.
선발로 등판한 박진우가 7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박진우는 시즌 2승(1홀드)째를 챙겼다. 그는 지난달 28일 KT 위즈를 상대로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선에선 노진혁과 박석민이 백투백홈런을 터뜨려 상대 마운드의 힘을 뺐다. 이날 노진혁과 권희동은 사이 좋게 3안타, 2타점씩을 기록했다.
NC 타선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자 이상호가 상대 선발 안우진의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2번 노진혁, 3번 박석민, 4번 양의지를 차례대로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NC 다이노스의 노진혁. / 사진=OSEN |
하지만 5회부터 경기 흐름이 급격하게 NC쪽으로 기울었다. 5회말 1사 후 김성욱이 2루타를 기록. 후속 이상호의 땅볼에 2사 3루가 됐다. 이어 노진혁이 우전 적시타를 쳐 1-1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키움의 2루수 서건창의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덕분에 1사 후 모창민이 1루에 살아 나갔고, 2루 도루 성공한 이후 권희동의 역전 적시 2루타가 나왔다. 2사 1,2루에선 김태진의 추가 적시타가 터졌다.
NC는 7회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2번 노진혁이 우월 홈런, 3번 박석민이 좌중간 홈런을 터뜨린 것. KBO 시즌 6번째 백투백홈런이다. 여기에 모창민과 권희동의 적시타가 나와 7-1로 달아났다. 또 키움의 3루수 송성문이 이상호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추가 득점이 나왔다. NC는 8회말에도 1점을 올렸다.
NC 다이노스의 박진우. / 사진=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