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야구장에 말하는 로봇이! 창원NC파크 '애디' 만나보셨나요

창원=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4.03 10:45 / 조회 : 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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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 2019. / 사진=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창원NC파크에 가면 '말하는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지능형 안내홍보 로봇 '애디 2019'가 주인공이다.

NC 다이노스는 지난달 23일 2019시즌 홈 개막전부터 애디를 공개했다. 애디는 전면과 양 옆 등 3개의 모니터를 통해 경기 및 창원NC파크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경기장 1층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야구 팬들을 찾아간다.

애디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애디의 얼굴을 클릭하면 '애디 옷 입혀주기', '좌석 위치 안내', '주요시설안내' 등 3개의 버튼이 나온다. '애디 옷 입혀주기' 버튼을 누르자 8가지의 다양한 표정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유니폼도 흰색, 남색, 금색 등 3가지 기능이 나타났다. 호기심 삼아 선글라스와 금색 유니폼을 눌렀다. 애디의 모습도 그대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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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 2019 기능. / 사진=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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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 2019. / 사진=이원희 기자
'좌석 위치 안내' 버튼을 사용하면 큰 고민 없이 좌석을 찾을 수 있다. 1루 내야부터 프리미엄석 등 모든 좌석 등급에 따라 3D로 위치를 설명하기 때문에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주요시설안내' 버튼을 통해 화장실, 이동수단, 음식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장실 버튼을 클릭하면 각 층에 마련돼 있는 화장실 위치가 표시된다. 또 식음료 구매를 하기 위해 줄을 선 야구팬들도 애디를 사용해 생생한 경기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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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 2019의 주요시설안내. / 사진=이원희 기자
NC 구단 관계자는 "야구장에서 사용하는 안내홍보 로봇은 애디가 세계 최초"라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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