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V2' 아이즈원 안유진→강부자, 시즌1과 또 다른 '신박함'[종합]

상암=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3.29 15:00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진경 PD, 방송인 김구라, 아이즈원 안유진, 권해봄 PD /사진=김창현 기자


'마리텔'이 '마리텔 V2'로 업그레이드 돼 시즌2를 시작한다. 기존 출연자 김구라와 함께 걸그룹 아이즈원의 안유진, 강부자, 박지원 등 새로운 얼굴들이 활약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진경 PD, 권해봄 PD, 김구라, 아이즈원 안유진이 참석했다.

'마리텔 V2'는 선별된 TV 스타와 전문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프로그램. 지난 2015년 101회로 방송되며 화제를 모은 '마리텔'이 시즌2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2에는 '마리텔 저택 주인님의 막내딸' 안유진과 함께 김구라-박지원이 '구라이브', 정형돈-김동현-조남진이 '동.정.남 TV', 강부자-한준희-조우종이 '아이 러브 사커', 몬스타엑스 셔누가 'SHOWNU's GYM 홈트레이닝', 김풍이 '요리, 참 쉽죠?'를 방송한다.


image
 박진경 PD /사진=김창현 기자


박진경 PD는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소감으로 "처음 론칭한 이후로는 4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여러 카드 중에 2019년에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마리텔' 카드를 꺼냈다"며 "버리기는 아까웠다. 재미있게 만들어보겠다. 최정예 인원들을 편집에 붙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대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4년 전보다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고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콘텐츠가 된 것 같다. 저희의 시그니처를 가져가면서 복합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열심히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PD는 "4년 전에는 1인 미디어가 익숙치 않았다. 하지만 최근엔 1인 미디어를 주제로 한 방송이 많아져서 설명이 굳이 필요하지 않게 됐다"며 "다른 방송과 다른 점은 라이브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의 참여가 필수로 동행 돼야하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트위치를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최근 가장 많은 성장을 이루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연동하기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많은 분들이 한 번에 소통하기에도 좋았고 기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도 좋았다"며 "샌프란시스코 법원과 이야기하며 계약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age
 아이즈원 안유진 /사진=김창현 기자


'마리텔 V2'에선 강부자, 박지원, 안유진 등 예상 밖의 출연진이 눈길을 끈다. 박 PD는 "상상해보지 못한 조합을 하게 됐다. 섭외 과정이 크게 어렵진 않았다. 아무래도 강부자 선생님은 나이가 있으셔서 라이브 방송의 개념을 이해해드리는 과정이 필요했다. 재미있게 녹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유진은 안정적이고 순발력이 중요한 프로그램에 출연자로 맞았다. 차차 안유진의 활약상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유진은 "'마리텔' 시즌1을 열심히 챙겨봤는데 이번에 출연하게 돼 기쁘고 설레었다. 첫 녹화 때 아이즈원 멤버들이 옆에 없어서 긴장이 됐는데 선배님들 덕분에 잘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 PD는 지난 시즌과 큰 차이점으로 '기부 시스템'을 들었다. 지난 시즌에선 '경쟁'과 '순위'를 목표로 했다면, 이번 시즌에선 가족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려 한다.

시즌2의 '제2의 백종원'이 나올 거냐는 질문도 따른다. 이에 대해선 "일종의 크랙 같은 출연자가 등장했는데, 이후에도 셀럽들의 신선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image
 권해봄 PD /사진=김창현 기자


권해봄 PD는 '마리텔' 시즌1에서 '모르모트PD'라는 별명을 얻으며 출연자로도 활약한 바 있다. 권 PD는 시즌2로 돌아온 소감을 묻자 "'마리텔' 연출을 파일럿으로 할 때부터 조연출로 일하면서 시청자들의 '모르모트'로 TV에 출연하게 됐다. PD 커리어 측면에서도 성장했다. '마리텔'을 또 연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소중한 프로그램인 만큼 V2에 의미를 담아 업그레이드 된 인상을 꼭 남기고 싶다. 여러 재미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권 PD는 "시청률도 기대하고 있고 화제성을 기대하고 있다. 화제성이 이미 지난주 2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많은 걸 추구해 나아가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날 안유진은 "'마리텔' 하우스를 지키는 막내딸 역을 맡았다. 생방송을 도와드리는 역할을 맡았다"며 "아이즈원이란 친구들을 잘 모른다"고 철저하게 '마리텔'에 몰입한 콘셉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안유진은 "'마리텔'에선 쾌활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각오를 드러냈다.

image
 박진경 PD, 방송인 김구라, 아이즈원 안유진, 권해봄 PD /사진=김창현 기자


'마리텔 V2'는 29일 오후 9시 45분 첫방송 된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