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아 M,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클래식'

이덕규 객원기자 / 입력 : 2019.03.25 11:58 / 조회 :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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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이하 크아 M)'이 3월 21일(목)에 출시됐습니다. 특별히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한 번쯤은 해 봤다는 PC 온라인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죠. 원작의 인지도가 상당해서 사전 예약자만 300만 명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넥슨이 애지중지하다 마침내 내놓은 '크아 M'은 원작만큼 재미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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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iOS / 안드로이드

물풍선을 터트려 상대를 제압하는

캐주얼 대전 아케이드 게임


PC 원작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의 룰은 보존하되

경기 시간을 줄이고 모드를 늘렸다

클래식한 매력에 부담만 덜었다

'크아 M'의 진행 방식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상대방 캐릭터를 물풍선에 가두고 터트리면 됩니다. 2:2로 진행되는 노말은 물론이고 레더, 만두, 서바이벌 모드 전부 이 룰이 적용됩니다. 모드에 따라 세부 규칙이 추가되긴 하지만 핵심은 물풍선 대전이죠. '크아 M'을 처음 접하는 유저와 원작을 플레이했던 유저 모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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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풍선 맛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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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모드가 있지만, 핵심은 물풍선
경기를 진행하면서 블록을 부숴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도 여전합니다. 어찌 보면 최근 대세인 배틀로얄 장르의 '파밍' 개념과 비슷한데요. 매 경기마다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고, 어떤 아이템을 획득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위력과 전략이 달라지는 점이 많이 닮았습니다. 거기에 '크아 M'은 경기 진행이 매우 빨라서 부담 없이 플레이하게 되죠.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없으니 플레이 자체가 가볍습니다. 3D로 다시 태어난 원작 캐릭터를 뜯어보는 재미에,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더해져서 아기자기한 매력도 배가됐고요. 의상 아이템은 유료로 구매 가능한 것, 그리고 게임 내 재화로 살 수 있는 것 두 종류가 있습니다. 굳이 유료 결제를 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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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아이템은 물론, 인게임 서포트 아이템도 쉽게 살 수 있다
단, 조각을 모아서 새로운 캐릭터를 획득하는 모델과 특수 스킬, 정수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캐릭터 조각과 정수는 최초 획득은 쉽지만 종류가 많아서 강화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가볍게 플레이하는게 목적이라면 크게 스트레스 받을 요소는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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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모드를 시작하게 되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첫인상

부담 없이 '한 판만!' 하게 되는 게임. 추억은 덤!


'크아 M'은 현재 모바일게임 트렌드에 아주 잘 맞게 빚어진 클래식 게임입니다. 원작의 재미를 압축적으로 느낄 수 있으면서 부담도 없죠. 글로벌 단일 서버여서 연결 상태가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대전 콘텐츠에 기반한 PC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잘' 재해석한 게임이 궁금하다면 플레이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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