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폭발한 현대캐피탈, 우승까지 1승 남았다!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24 16:39 / 조회 : 617
  • 글자크기조절
image
2차전 승리한 현대캐피탈./사진=KOVO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이제 안방에서 우승을 노린다. 반면 대한항공은 모든 경기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5-22, 13-25, 21-25, 15-13)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막판 뒷심을 보이며 승리를 쟁취했다.

파다르가 21점, 전광인이 13점으로 활약했고, 최민호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 승부는 블로킹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이 5-5에서 김규민 속공, 정지석 연속 서브에이스를 묶어 달아나기 시작했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의 무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경기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던 블로킹이 불을 뿜었다. 파다르, 전광인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21-21. 경기는 다시 시작됐다. 결국 1세트부터 듀스. 전광인과 파다르의 백어택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8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반면 대한항공은 2개의 블로킹에 그쳤다. 파다르가 블로킹 2개 포함 1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 팽팽했던 흐름은 문성민의 투입과 동시에 바뀌었다. 최태웅 감독은 16-16 상황에서 문성민을 투입했다. 그리고 문성민은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빼앗아왔다. 이어 결정적인 수비까지 해내며 전광인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자 대한항공은 충분히 휴식을 취한 가스파리니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연속 득점에 이은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최민호의 속공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범실이 쏟아졌다. 2-10이 되자 현대캐피탈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4세트를 준비했다. 대한항공에서는 투입된 임동혁이 서브에이스 2개 포함 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한항공의 저력은 대단했다. 5-3에서 김규민의 블로킹과 임동혁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면서 리시브는 안정을 찾았고, 블로킹까지 터지기 시작했다. 2, 3세트 부진했던 정지석도 살아났다. 무시무시한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현대캐피탈의 막판 뒷심이 나왔다. 이번에는 허수봉 카드가 통했다. 5-5에서 최민호의 블로킹, 허수봉의 백어택 그리고 문성민의 오픈, 이승원의 블로킹까지 연달아 나오면서 흐름을 잡았다. 전광인의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본인이 직접 경기를 끝냈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