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김연자→오마이걸"..'전참시' 유재환의 우여곡절 곡 팔이[★밤TV]

이시연 인턴기자 / 입력 : 2019.03.24 07:40 / 조회 :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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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적지적 참견시점' 방송 장면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유재환이 자신의 곡을 판매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개그맨 이승윤이 아들과 함께 화보촬영하는 장면과 작곡가로 분한 유재환이 자신의 곡을 가수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방송 전반부에서는 개그맨 이승윤이 아들과 함께 화보를 촬영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는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모두 이뤘다며, 또 하나의 목표는 '화장품 광고를 찍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이날 하루만큼은 작곡가로 분한 유재환이 자신의 곡을 듣고 가수 3명을 찾아가 소개했다.

유재환이 처음 만난 가수는 R&B제황 김조한이었다. 그의 노래를 들은 김조한은 혹평을 쏟아냈다. "뼈대가 좋은 곡이라 여러가지로 변형이 가능할 것 같다. 노래 너무 좋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노래를 다 듣고 난 후 "난 너무 좋거든? 그런데... 네가 싱어송라이터를 하면 어떨까"라며 은근히 돌려 까는 모습을 보여 유재환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두번째로 찾아간 가수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였다. '맛있네, 맛있어'가 연신 흘러나오는 곡을 듣고 김연자 또한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곡을 구매하게 하기 위한 유재환의 노력이 이어졌다. 김연자에게 두번째로 선보인 곡인 '마이크 필요없어요' 또한 아주 흡족해하며 김연자가 그 자리에서 직접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광란의 영업이 끝나고 성공적인 곡 영업을 마친 유재환과 매니저는 행복을 함께 나눴다.

세번째로 찾아간 가수는 7명의 요정 오마이걸이었다. "역시 걸그룹은 오마이걸이야"를 외치며 등장한 유재환에게 오마걸 멤버들은 엄청난 관심을 쏟아냈다. 기존 고객들과 차원이 다른 발랄함에 유재환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마걸에게 곡을 들려주자 "파스텔톤이 생각나는 노래"지만 "오마이걸 느낌은 없다, 우리 느낌이 나는 노래는 없냐"고 되물었다.

이에 빠른 EDM을 바탕으로 노래를 즉석에서 편곡해 보여주기도 했다. 동시에 만나는 가수마다 "당신을 위해 만든 곡입니다"를 남발해 '전참시' 멤버들에게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환의 이러한 모든 순간을 함께한 사람은 그의 매니저였다. 유재환의 매니저는 어렸을 적부터 친한 친구이자 좋은 매니저였다. 유재환 매니저는 "재환이가 '내가 뭘 해야 될 지 몰라 할 때, 너는 이걸 하면 잘할 것 같다'고 말해줘서 이것저것 배우게 됐다"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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