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희열2' 밴드→라디오 DJ..팝의 산 증인 배철수의 삶[★밤TView]

이용성 인턴기자 / 입력 : 2019.03.24 00:15 / 조회 :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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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 2'방송화면 캡처


'대화의 희열 2'에서 배철수가 자신의 삶을 되짚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2'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의 레전드 배철수가 출연했다.

배철수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삶을 짚었다. 배철수는 "소위 '벌집'이라는 쪽방촌에 살았다. 현실이 너무 힘들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온 식구가 아버지 지인의 베란다에 얹혀살았다"면서 가난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음악적 재능에 관해 묻자 배철수는 "어려서부터 노래는 좀 한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철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교회에서 빵 준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에 갔다. 가서 찬송을 해 빵을 얻었다 최초의 공연이었다"고 하며 첫 공연을 했던 경험을 말했다.

현실적인 이유로 그 당시 국립대였던 항공대를 입학한 배철수는 공부보다는 음악에 전념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유신 시대 때 록 밴드 단속이 심해졌을 시절 대학 밴드를 결성해 활주로라는 이름으로 해변 가요제 인기상부터 시작해 대학가요제 등 그 당시 '등용문'이라 불리던 가요제들을 석권했었다. 이후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이 온 배철수는 항공대학의 상징이었던 송골매에 영감을 얻고 밴드 송골매를 결성, 활약을 펼쳤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음악 활동을 계속 하던 배철수는 "회의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배철수는 "뮤지션으로서 생활이 점점 지쳤었다. 클럽에서 음악을 하면 취객들이 뭘 자꾸 던졌다"며 고단했던 삶을 언급했다.

이후 배철수는 음악생활을 접고 라디오 DJ를 한 계기를 밝혔다. 배철수는 "1980년에 처음 라디오 DJ를 하다 6개월 만에 잘리고, 10년 뒤 1990년 다시 라디오 DJ를 했다. 너무 재밌었다"며 라디오 DJ가 생활의 활력이 됐었음을 밝혔다. 배철수는 이곳에서 지금의 아내 박혜영 PD를 만났다. 배철수는 그 이후 29년 동안 꾸준히 라디오의 마이크를 잡았다.

한편 배철수는 '콘서트 7080'를 만 14년 동안 진행했던 일도 언급했다. 배철수는 "먼저 그만두겠다고 얘기한 건 맞다"라면서 "새로운 MC가 할 줄 알았는데 폐지로 귀결되니 미안하더라고"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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