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남주혁 "나도 20대 청춘들과 똑같은 고민 한다"(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3.19 11:55 / 조회 : 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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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배우 남주혁(25)이 자신도 20대 청춘으로서 준하에 공감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남주혁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남주혁은 '눈이 부시게'에서 이준하 역을 통해 한껏 깊어진 감정 열연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의 출연 과정으로 그는 "많은 분들이 모델로서 화려한 이미지로 나를 생각하시는데, 감독님께선 '뭔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에게 힐링되는 드라마를 만들어주겠다'고 하시면서 출연을 제안해주셨다. 그 말을 믿고 의지하면서 이번 작품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준하는 겉으론 밝고 모든 걸 가진 듯한 청년이지만 속사정은 불행한 가정생활로 고초를 겪는 인물이다. "나로서 이 캐릭터에 많이 투영했다"고 말한 남주혁은 실제로 자신의 힘들었던 경험으로 "나 역시 20대를 보내는 청춘으로서 준하, 많은 분들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나도 꿈이 있고 그 꿈을 위해 실천해 나아가는 중이다. 상황은 다르지만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똑같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 어려움을 생각하며 연기를 하니 준하에 몰입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극중 혜자처럼 스스로 되돌리고 싶은 시기에 대해 묻자 "아직까지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없다. 아직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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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준하를 연기하며 공감갔던 부분으로 그는 "나 뿐만 아니라 내 친구들, 20대 청춘들이 준하와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다. 배우가 공감 갈 수 있게끔 너무 대본을 잘 써주셨다. 나도 속 시원히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의 제목에서 비롯해 남주혁의 '눈이 부신 순간'을 묻자 "지금 이 순간"이라며 "이번 드라마를 하며 내가 아직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 해드릴 수 있는 시간들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 작품.

남주혁은 극중 남들이 부러워하는 넘사벽 외모에 스펙까지 갖춘 기자 지망생이지만, 어느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찬란한 시간을 내던져 버리고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되는 이준하 역을 맡았다. 준하는 금수저란 소문과 달리 알콜중독에 도박에까지 손을 댔던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가 일찍이 집을 나가면서 할머니 손에 자라왔다. 혜자로 2인 1역을 맡은 김혜자, 한지민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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