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까지 노히트' 두산 유희관, 5선발 경쟁 앞서나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13 14:29 / 조회 :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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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사진=OSEN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3회까지 노히트를 펼치는 등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유희관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유희관은 장원준과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장원준은 연습 경기 등판이 없었던 반면 유희관은 두산이 6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는 동안 2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이날 시범경기 등판에 나섰다. 1회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내 불안한 출발을 보인 유희관은 이내 안정감을 되찾았다. 정은원, 송광민, 김태균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2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3회에는 1회와 마찬가지로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유장혁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하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유장혁을 견제사로 잡아냈다. 이어 이용규를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2사에서 김태균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노히트가 깨지자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성열, 김민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재훈을 3루 땅볼로 막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5회말 이형범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총 62개의 공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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