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의 반성 "1회 주지 않아도 될 실점했다"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12 16:38 / 조회 : 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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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재영./사진=OSEN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김재영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직구 최고 시속 140km가 나온 가운데 직구 27개, 포크볼 17개. 여기에 새롭게 장착한 커브가 포크볼과 비슷한 개수의 12개를 뿌렸다. 투심도 9개를 던졌다.

1회 2실점했지만 2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으며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회에는 공 6개로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막았고, 3회에는 무사 2루에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4회에도 1사 1, 2루 위기를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막았다.

경기 후 김재영은 "오랜만의 실전이었고 날씨가 추워서 마운드에 적응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섰다. 1회에 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했지만 마음을 편히 갖고 던지면서 2회부터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부상 방지에 중점을 두고 캠프에서 점검했던 부분들이 실전에서 최대한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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