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경쟁 中' 한화 김재영, 아쉬운 1회 2실점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12 14:29 / 조회 :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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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재영./사진=OSEN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초반 난조를 보였지만 이후 실점하지 않고 호투했다.


김재영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5개.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며 구위를 점검했던 김재영은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2실점했다. 허경민 안타,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한 김재영은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김재환을 2루 땅볼로 막았지만 3루 주자가 들어오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이후 페르난데스 삼진, 박건우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힘겹게 1회를 끝냈다.

2회는 정반대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오재원, 박세혁, 김재호를 모두 땅볼로 막아냈다.


이후 다시 주자를 쌓기 시작했다. 3회 허경민에게 안타와 도루로 1사 3루 위기를 맞은 김재영은 최주환 1루수 땅볼, 김재환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페르난데스에게 안타,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김재영은 5회 마운드를 임준섭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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