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영광, “팬들께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3.09 17:59 / 조회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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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잠실]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36)이 팬들에게 2경기 연속 승리를 선사하지 못한 점을 죄송했다.

김영광은 9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K리그2 2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실점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 실점으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0-2로 패한 서울 이랜드는 2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비록 김영광은 1실점했으나 경기 내내 무수히 많은 선방을 했다. 후반 20분에는 자신의 파울로 생긴 페널티킥을 펀칭으로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김영광은 “좋아지고 있고 나아질 것이다”라면서 “몇 가지 좋은 점이 나왔고 발을 맞춰가는 단계다. 부상 선수도 합류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승리는 놓쳤지만 팀은 발전 중이라고 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당분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다.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관계로 보수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서울 이랜드는 4~6월 홈경기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할 예정이다.

김영광은 “이랜드 스탠드석(동측 관중석)이 없어진다. 팬들께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마지막이어서 미팅할 때 포기하지 않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며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돌아왔을 때 더 반겨 주실 수 있도록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운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고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페널티킥 등 수 차례 선방과 관련해서 “골키퍼와 수비수가 잘 융화가 됐을 때 슈퍼 세이브가 나온다”고 밝힌 뒤 “융화 되지 않으면 실점한다. 맞아간다고 본다. 고참 선수들이 들어와서 좀 더 든든해지는 느낌이다”라며 수비가 한층 나아진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예전에 팀이 안 좋을 때는 서로가 탓하고 누구를 질타했다”며 “우리 팀이 진짜 좋아진 것은 실수했을 때 탓하지 않는다.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원팀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나로 뭉쳐가고 있기에 지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김영광은 잠시 홈을 떠나지만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돌아왔을 때 잘하고 있어야 팬들도 기대하고 더 오실 수 있다. 천안에서 승점 많이 쌓고 좋은 경기를 해서 팬들이 오게 하겠다. 다른 말 없이 잘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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