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300경기 출전인데...' 수원, 홈 개막전서 4골차 대패

수원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3.09 17:50 / 조회 : 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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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염기훈.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의 염기훈은 웃지 못했다.

3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의 패배에 고개를 숙이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이 경기는 수원에 중요했다. 베테랑 염기훈이 통산 300경기를 달성한 날이었다. 염기훈은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대표선수로 올라섰다. 2006년 전북에서 데뷔한 염기훈은 울산 현대를 거쳐 2010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수원은 이날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3골을 내줬다. 후반에도 별 다른 반전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22분 문선민에게 추가골을 내줘 와르르 무너졌다.

이로써 수원은 2연패 불명예 기록도 떠안았다. 지난 1일 울산 현대에 1-2로 패했고, 이날 홈 개막전에서도 대패를 당했다. 수원은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한편 수원은 오는 16일 성남 원정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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