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박동원, 290일 만에 1군 합류 '시범경기서 점검'

인천국제공항=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3.08 12:40 / 조회 : 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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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조싱우(오른쪽)와 박동원.



장정석(46)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조상우(25)와 박동원(29)에 대해 "9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친 뒤 8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장정석 감독은 최근 성폭행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조상우와 박동원에 대해 "둘이 전날(7일) 한국으로 들어왔다"면서 "9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두산과 10일 연습경기를 치른다. 또 많지는 않지만 8차례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이 경기들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해볼 계획이다. 둘 다 대만 퓨처스 캠프에 간 지 며칠 안 됐지만 몸 관리를 잘 해놓았다고 들었다. 팀에 합류시킨 뒤 몸 상태를 보고 향후 출전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상우와 박동원은 지난해 5월 23일 원정 숙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고, 즉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들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하는 건 290일(9개월 13일) 만이다.

장 감독은 "어쩌면 (시범경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조상우 등판 일정은 잡아보려고 한다. 미국서 그렇게 일정을 생각하고 왔다. 박동원은 아직이다. 야수 쪽은 언제든지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외국인 투수들도 시범경기 초반에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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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공항에서 만난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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