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우상' 촬영하며 스스로 한계를 많이 느꼈다"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3.07 17:04 / 조회 :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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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우상'을 촬영하며 스스로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그리고 이수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

천우희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스스로 한계를 많이 느꼈다"라며 "련화는 본인의 전사에 본인에 의해 설명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인물이 설명된다. 그것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우희는 "제가 그동안 강하고 센 캐릭터를 많이 해서 이번에도 잘 버틸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원래 맷집이 좋으니까'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다"라며 "사투리나 중국어 같은 외형적인 변화도 어려웠지만, 그것보다 연화라는 인물을 6개월간 유지하는게 쉽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 스스로도 련화라는 인물이 비밀처럼 꼭꼭 숨겨지길 바랐다. 그런데 촬영이 길어지면서 련화의 심리상태 유지하고, 마인드 콘트롤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감독님과 두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상'은 3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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