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여행 근황 SNS 밝혀 비난 자초→사진 삭제[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3.06 12:36 / 조회 : 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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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 인스타그램 캡처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7·유수영)가 SNS를 재개했다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 자숙의 뜻을 밝힌 슈가 SNS를 통해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게 원인이 됐다.

슈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여행지에서 휴양을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슈가 빨간 원피스를 입고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사진이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슈가 SNS에 게시물을 게재한 것은 도박논란이 터진 후 처음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최근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유죄판결을 받은 슈가 얼마 지나지 않아 SNS를 재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유죄판결을 받은 직후 슈는 "너무 죄송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창피하고 사랑하는 팬들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정말 한 번의 실수가 이런 결과로 온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은 이 발언을 주목하며 슈의 이러한 행동에서 반성의 기미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질타가 이어지자 슈는 결국 사진을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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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앞서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씩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이후 검찰은 지난 2018년 12월 28일 슈의 국내 상습 도박 및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검찰 조사 과정에서 마카오 바카라 상습 도박 사실이 밝혀지며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달 18일 선고기일에서 슈에게 국외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 판결을 내렸다. 법정 실형을 면한 슈는 항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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