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 "가수 포기생각도 해봤지만..음악 놓을 수 없어"(인터뷰③)

합정=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3.06 11:46 / 조회 : 1988

글자크기조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알티X안다로 돌아온 가수 안다가 오랫동안 가수생활을 이어온 원동력으로 음악을 꼽았다.

안다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더블랙레이블에서 열린 알티X안다 신곡 '뭘 기다리고 있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다는 "제가 데뷔한 지 생각보다 오래됐다.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많았다. 좌절도 많이 했으니까 '이만큼 했으면 그만하자'라는 생각 말이다. 그런데 손에서 놓질 못하겠더라. 음악을 포기하라고 해서 포기할 수 없는 것 같다. 음악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에 알티는 "안다는 비슷한 연령대의 여자 가수들에게선 찾아볼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아까 한국에는 없는 캐릭터라고 했는데 무대 위의 안다를 보면 어디론가 흠뻑 빠진 느낌이 강하다. 표정으로 그게 나타난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도 기대된다"고 덧붙어 설명했다.

알티X안다는 YGX와 더블랙레이블의 첫 컬래버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작품으로, 알티가 작곡한 트랙 위에 안다가 노래와 퍼포먼스를 채워 완성됐다. '뭘 기다리고 있어'는 독특한 반전 편곡이 중독성을 더하는 곡으로, 강한 어조의 가사와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DJ 겸 프로듀서 알티는 빅뱅 '에라 모르겠다', 블랙핑크 '불장난'과 '뚜두뚜두' 등 많은 히트곡의 공동 작곡에 참여한 더블랙레이블의 유능한 작곡가다. 안다는 양 대표가 평소 눈여겨봤던 가수로서 YGX에 직접 영입 지시를 내릴 만큼 출중한 매력과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다.

한편 알티X안다의 컬래버 신곡 '뭘 기다리고 있어'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