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여진구 "연애 안 해봤지만 사랑 어렵다고 느껴"(인터뷰③)

강남=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3.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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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 /사진=JANUS ENT


배우 여진구(21)가 연애를 깊게 해본 적은 없지만 현재는 '연기'에 치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여진구는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한 번에 두 세 가지를 잘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지금은 성장할 시기인 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할 것 같다. 연기 욕심이 많이 들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라는 감정은 알지만 특별히 깊은 관계를 맺어본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어릴 때부터 '해를 품은 달'이나 '왕이 된 남자' 등 다양한 사랑 연기를 해봐서 그런 감정을 느껴봤다. 연기를 너무 많이 해서 '이렇게까지 사랑한다고?'라며 지칠 때가 있다. 연애는 안 해봤지만 사랑이 어렵다는 건 알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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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 /사진=JANUS ENT



많은 연예인들이 최근 '군 입대' 문제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여진구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너무 건강하게 태어나서 자신 있게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언제 갈지 시기는 신중하게 정해야겠지만 예민하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연기'에 대한 깊은 열정을 드러낸 그는 평소에 어떤 생활을 누릴까. 여진구는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게 이거(연기)다. 이 자체가 배우 여진구의 삶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열심히 연기하며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으로는 "다행히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많다"며 술자리의 모습을 묻자 "의외로 잘 못 마신다. 많이 마시면 한 병 반 정도다. 얘기하는 걸 좋아하고 분위기를 좋아한다.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왕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여진구는 극 중 적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 왕과 똑 닮은 쌍둥이 외모로 왕을 대신하는 광대 하선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하선과 이헌이 사랑한 여인 유소운 역의 이세영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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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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