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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시그날-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분 나온 해리 케인의 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월14일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 3-0 완승에 이어 2차전도 승리하며, 종합 점수 4-0으로 16강을 통과했다. 토트넘이 UCL 8강에 오른 것은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이 뛴 2010~2011시즌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의 공세를 막아내야 할 입장이었다. 도르트문트는 8강 진출을 위해 최소 3골이 필요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에 주도권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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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AFPBBNews=뉴스1 |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포체티노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전반 15분 이후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 주효했다"며 "선수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주려고 했고, 이게 잘 됐다. 다행히 실점 또한 없었다"고 승인을 짚었다.
이날 보여준 포체티노의 손흥민 활용법은 결국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대표팀은 22일 울산문수경기장서 볼리비아(60위),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특히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팀이다. 길게는 2022 카타르 월드컵서도 강팀을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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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