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출시 2주년, 얼마나 팔았을까?

이덕규 객원기자 / 입력 : 2019.03.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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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간판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지난 3월 3일부로 출시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사람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새 2살을 맞이했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전 세계 많은 게이머와 함께한 2년, 닌텐도 스위치는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요?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3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되면서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아쉽게도 국내는출시 국가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2017년 12월 1일부로 그 대열에 합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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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는 기존 콘솔과는 큰 차별화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거치형 게임기와 휴대용 게임기 특성을 한 기기에 담았다는 것이었죠. 단순히 거치대인 ‘독’에서 뽑고, 끼우면 끝! 약간 특이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부분은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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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제 성적은 어땠을까요? 일단 2018년 12월 31일 기준, 닌텐도 스위치 총 판매량은 3,227만대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계산해보면 닌텐도 스위치가 1분에 약 33대 판매됐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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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콘솔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PS4 5년차 판매량을 뛰어넘었고(PS4 Pro는 제외한 수치), 미국에서는 2018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PS4와 Xbox One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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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기기도 대단하지만, 함께 출시된 게임들이 세운 기록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임 타이틀의 경우, 80종 이상 존재하는데요. 2018년 12월 31일 기준, 1억 6,361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또한, 단일 타이틀로 1,000만 판매 달성한 작품만 무려 5개나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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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은 다른 게임과 달리, 2018년 12월 7일에 발매됐는데요. 이렇게 늦은 시기에도 1달만에 1,000만 판매를 돌파하면서 당시 ‘헤일로 리치’가 보유하고 있던 콘솔 독점작 월 최다 판매량 기록을 깨버렸죠!

이처럼, 닌텐도 스위치는 단 2년만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이런 엄청난 기록을 세운 닌텐도 스위치지만, 여전히 게이머들에게 보여줄 부분은 많이 남은 모양입니다. 지난 1월 본체 한국어 업데이트에 이어, 2월에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26종에 달하는 한국어화 신작도 선보였죠.

이 외에도 ‘동물의 숲’이나 ‘포켓몬스터’ 같은 독점작도 출시가 예정됐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본격 행보는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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