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 2019년 연봉 1위... 연평균과 실제 연봉은 다르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3.05 07:12 / 조회 : 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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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2019년 연봉 1위에 올랐다. /AFPBBNews=뉴스1

브라이스 하퍼(27·워싱턴)와 매니 마차도(27·샌디에고)가 나란히 3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따냈다. FA 계약으로는 역대 1위와 2위에 해당되는 기록들. 하지만 이들이 2019년 '최고 연봉자'는 또 아니다. 주인공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2019년 연봉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정리해 전했다. 최근 FA 계약을 마친 하퍼와 마차도의 이름은 없었지만, 빅 리그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1위는 스트라스버그다. 워싱턴과 7년 1억 7500만 달러짜리 계약이 진행중인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 연봉으로 3830만 달러(약 431억원)를 받는다.

스트라스버그의 전체 계약 규모를 보면 연평균 2500만 달러가 되지만, 실제 연도별 연봉은 차등을 뒀다. 우선 계약 1년~2년차인 2017년과 2018년은 각각 183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이어 3년차인 2019년은 3830만 달러로 껑충 뛴다. 2020년도 2500만 달러를 받는다. 2019년 이후 혹은 2020년 이후 옵트아웃을 통해 FA가 될 수 있다는 조항이 삽입된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거액의 연봉을 받는 해는 또 남아있다. 마지막해인 2023년 연봉이 무려 4500만 달러에 달한다. 지금 추세라면 2023년에도 최고 연봉자가 될 수도 있다. 단, 스트라스버그가 옵트아웃을 선언하지 않고 기존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은 붙는다.

2019년 연봉 2위는 스트라스버그의 팀 동료이자 워싱턴의 '에이스'인 맥스 슈어저(35)다. 슈어저의 2019년 연봉은 3740만 달러(약 421억원)다.

슈어저는 2015년 1월 워싱턴과 7년 2억 1000만 달러짜리 FA 계약을 맺었다. 다소 독특한 구조였다. 1억 500만 달러를 7년간 받고, 이후 7년간 남은 1억 500만 달러를 받는 구조. 어쨌든 구단 연봉 집계에는 7년으로 계산해 산정된다.

연도별로 차이도 있었다. 슈어저는 2015년 1731만 달러 연봉이었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2200만 달러 수준의 연봉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에는 3740만 달러로 껑충 뛴다. 기본 연봉 3026만 달러에 계약금 분할분 714만 달러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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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연봉으로는 1위지만, 2019년 연봉에서는 3위에 자리한 잭 그레인키. /AFPBBNews=뉴스1

3위는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36)다. 애리조나와 맺은 6년 2억 650만 달러의 계약이 진행중인 그레인키는 4년차인 2019년 연봉으로 3450만 달러(약 389억원)를 받는다. 연평균 금액으로는 3441만 6666달러(약 388억원)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레인키지만, 2019년 연봉은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LA 에인절스의 간판 마이크 트라웃(28)이다. 트라웃은 에인절스와 6년 1억 445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계약은 2019년이 5년째다. 올해 연봉은 3410만 달러(약 384억원)다. 이 시대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트라웃이다. 2020년 시즌 후 FA가 됐을 때 얼마를 받을지도 벌써부터 관심이다.

5위는 보스턴의 좌완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34)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2억 1700만 달러짜리 계약이 진핸중인 상황. 4년차인 올 시즌 연봉 3100만 달러(약 349억원)를 받는다.

6위는 다저스의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자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93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었고, 올해 연봉은 3100만 달러(약 349억원)다.

이어 디트로이트의 미겔 카브레라(36)가 2019년 연봉 3000만 달러(약 338억원)로 7위에 올랐고, 뉴욕 메츠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2900만 달러(약 327억원)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7년 1억 80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저스틴 벌렌더(36·휴스턴)가 2800만 달러(약 316억원)로 9위이며, 10위는 역시 2800만 달러(약 316억원)를 받는 알버트 푸홀스다. 푸홀스는 2012년부터 시작된 10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의 8년차 시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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