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닿다' 이동욱♥유인나, 연애 시작! "오늘부터 1일"[★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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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이동욱과 유인나가 연애를 시작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연출 박준화)에서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과 비서 오진심(유인나 분)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권정록은 "걱정됩니다. 오진심 씨가 저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만큼 저도 이제 그러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오진심은 "그 말은.. 제가 예전보다 조금 더 특별해졌다는 의미인가요?"라고 물었다. 권정록은 "네, 맞습니다"고 답했고, 오진심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집에서 침대에 누운 오진심은 권정록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권정록은 "그동안 힘든 재판 함께 해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내일을 위해, 푹 쉬시죠"라고 전했다. 오진심은 "'내일을 위해'라니? 내일 특별한 날인가? 고백하려고? 전화만 아니었어도 고백할 분위기였다. 난 몰라"라며 수줍어했다.

사무실에 출근한 오진심은 자신의 책상에 꽃바구니와 편지를 발견했다. 오진심은 권정록이 선물한 걸로 생각했다. 하지만 대한여성단체 대표가 권정록에게 선물한 것이었고, 오진심은 실망했다. 권정록은 "저는 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오진심 씨 책상에 놨어요"라고 전했다.


집에서 혼자 와인을 마시다가 취한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연락했다. 오진심은 "못 기다리겠어요. 나 도도한 거 안 할래요. 하고 싶은 거 잘하면서 살래요"라며 "변호사님한테 고백받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요. 변호사님 나한테 고백하기 싫어요?"라고 물었다.

오진심은 "내가 먼저 할게요. 나 변호사님 좋아해요. 내가 그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지금 못하는 말 꼭 하겠다는 거. 그게 내 마음속에 변호사님이 슝 들어왔다. 그런 이야기였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변호사님이 나한테 특별해졌다는 이야기해줘서 난 너무 좋았고 하루 종일 다음 말만 기다렸는데, 어떻게 나를 이렇게 우습게 만들어요? 변호사님 진짜 나빠요"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

권정록은 당황한 나머지 친구 김세원(이상우 분)이 들고 있는 맥주 한 캔을 마셨다. 그리고 고민 끝에 오진심에게 "내일 만나서 이야기합시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다음 날 아침, 권정록의 메시지를 확인한 오진심은 상당히 창피했고 로펌에 출근하지 않았다.

권정록은 친구 김세원의 조언에 따라 오진심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준비했다. 오진심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걸 확인한 권정록은 그가 닭발과 손편지를 좋아한 걸 확인했다. 그리고 닭발집에 간 권정록은 우연히 오진심을 봤다.

권정록은 로펌에 출근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오진심은 "술 마시고 고백한 것에 창피해서 그랬어요"라고 답했다. 권정록은 "정말 내가 최악의 고백을 했습니다. 제가 애매모호하게 표현했고 오진심 씨가 창피하게 만들었으니 제 고백이 최악입니다"고 밝혔다.

권정록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고 말한 후 손편지를 전했다. 이어 "닭발을 좋아하고 손편지를 고백받고 싶어 한 걸 프로그램으로 확인했습니다. 닭발은 못 사 왔지만 그거라도 받으세요"라고 말한 후 자신의 차량으로 향했다.

편지를 확인한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달려가서 안았다. 그리고 "좋아요. 완전 좋아요. 우리 연애해요"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고맙습니다. 제 마음 받아줘서"라고 전했다. 오진심은 "고마워요. 늦게라도 말해줘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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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처


권정록과 오진심은 저녁에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권정록은 위경련 등으로 쓰러진 유여름(손성윤 분)과 함께 응급실로 가게 됐다. 권정록은 유여름이 쓰러져서 응급실에 있고, 다음 의뢰인을 만나야 해서 데이트를 미뤄야 한다고 오진심에게 전했다. 오진심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1일은 다음으로 미룰래요"라며 실망했다.

다음 날, 권정록과 함께 퇴근한 오진심은 로펌에 방문한 선배 황연두(황보라 분)를 언급했다. 그리고 황연두가 낮은 출연료를 제시해서 자신의 캐스팅이 무산된 일을 고소할 수 있는지 물었다.

권정록은 "황연두 씨가 정당하게 한 일이라서 고소할 수 없습니다"고 답했다. 이에 오진심은 "남자친구한테 하소연했는데, 진짜 변호사랑 상담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크게 실망했다. 이어 오진심은 "오늘도 1일은 안 할래요"라고 말한 후 집으로 들어갔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크게 미안했고, 그의 집에 직접 찾아가 함께 데이트할 것을 제안했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을 넘기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더는 지체할 수 없습니다. 오늘부터 1일 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오진심은 이를 수락했고, 권정록은 오진심과 함께 천문대로 향했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제가 느린 사람이라 미안합니다. 아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제가 너무 무심했더군요. 첫 데이트를 망친 것도, 서운하게 만든 것도 모두 다 제가 부족해서 생긴 것 같았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오진심 씨가 원하는 속도 보다 더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의 속도로 다가가겠습니다. 천천히 오랫동안"이라고 말했다.

오진심은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저 좋아하세요? 아니다. 못 들은 걸로 하세요"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오진심을 껴안으면서 "좋아합니다. 오진심 씨, 좋아해요. 많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둘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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