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김상경, 칼들고 이무생에 돌진..같이 쓰러졌다 [★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26 22:57 / 조회 : 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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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김상경이 이무생과 함께 쓰러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이 진평군(이무생 분)을 칼로 찔렀다. 이에 진평군은 쓰러졌고, 이규는 그의 사병의 칼에 베여 같이 쓰러졌다.

진평군은 사병을 이끌고 한양 도성 안으로 진입했다. 도성 외곽을 지켰던 병사가 그 사실을 호위무관 장무영(윤종석 분)에게 전한 후 숨졌다. 장무영은 궁궐에 있는 모든 문을 닫게 했다.

조내관(장광 분)은 진평군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하선(여진구 분)에게 보고했다. 장무영은 후금의 칸에게 보낼 밀서가 사라져서 찾는다는 내용이 담긴 이규(김상경 분)의 서찰을 전했다. 하선은 도성 밖에 믿을 만한 장수에게 군사 지원 요청을 보냈다.

한편 진평군은 궁궐의 문이 굳게 닫힌 걸 보고 서궁으로 향해 대비(장영남 분)를 만났다. 그 자리에는 진평군 덕분에 풀려난 좌의정 신치수(권해효 분)와 인질로 잡힌 이규도 있었다.

선화당(서윤아 분)은 옥새가 찍힌 밀서를 하선에게 줄지, 좌의정 신치수에 줄지 고민했다. 하선을 만난 선화당은 "저희 백부(신치수)가 대역죄를 짓고 반란군의 수괴와 함께한 것에 송구합니다"며 "소첩, 이 궁에서 나가야하는 건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나가라면 나가고, 머물라면 머물겠습니다"고 말했다.

하선이 "선화당은 어찌하고 싶소?"라고 묻자 선화당은 "궁에 남고 싶습니다"고 답했다. 이에 하선은 "그리하시오. 선화당의 죄가 아니니 궁에 남아도 좋소"라고 전했다. 선화당은 "나가라 하시면 어떠나 싶었는데. 기쁜 마음으로 말씀 하나 올리겠습니다"며 "백부께서 소첩에게 서찰을 하나 부탁했는데, 전하의 옥새가 찍혀있습니다"고 전했다.

하선이 그 서찰이 어디 있는지 묻자 선화당은 "제 전각에 잘 숨겼습니다"고 말했다. 선은 "당장 가져오시오"라고 말하자, 선화당은 "전하를 한 번에 기쁘게 하고 싶었는데 다행입니다"고 말한 후 떠났다.

하지만 선화당은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하선은 선화당을 직접 만나러 갔지만 단검에 박힌 채 숨졌다. 하선은 그의 죽음에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밀서를 찾으려고 했지만, 행방은 묘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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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다음 날, 조참(중앙에 있는 문무백관들이 정전에 모여 왕에게 문안드리는 조회)이 열렸고, 진평군과 신치수도 군사들을 데리고 궁 안으로 들어갔다. 조참이 열리기 전 하선을 만난 이규는 "궁 안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둘이라고 했던 것. 기억나십니까?"라고 물었다. 예전에 이규는 하선에게 "궁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참히 짓밟거나 철저히 외면하라"고 조언했다.

이규는 "오늘 전하께서 그중 두 번째 방도만 쓰시면 됩니다. 이 나라와 백성뿐입니다. 그 밖에 모든 건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소신까지 말입니다"고 전했다. 하선은 "유비에게 조자룡을 버리라는 말과 다르지 않냐"며 반박했다. 이규는 "저를 조자룡으로 비유하시니 눈물이 날 만큼 황공하옵니다"며 "그래도 굳건히 용상을 지키셔야 합니다"고 전했다.

신치수의 명에 따라 한 궁녀가 증좌를 들고 나왔다. 바로 후금의 칸에게 전해질 밀서였다. 이규는 "내가 한 일에 부끄러운 일이 없다. 우리와 상관없는 명에게 사대의 일로 매여있을 참이냐"며 "오랑캐인 후금과 화친해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이 나라, 이 백성을 지키는 일이다"고 말했다.

신치수는 밀서에 옥새가 찍힌 이유를 하선에게 물었다. 하선이 사실을 밝히려고 하자 이규는 이를 만류했다. 그리고 호위무사의 칼로 진평군에게 향해 찔렀다. 진평군은 쓰러졌고, 이규도 진평군 사병의 칼에 베여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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