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짓말 남발 아들 "맞는 게 무서워서 했다"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25 23:44 / 조회 : 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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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안녕하세요'에서 거짓말을 남발하는 아들이 등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큰아들이 거짓말을 많이 해서 엄마가 고민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첫 번째 사연은 거짓말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아들이 있어 고민하는 내용이다. 고민 주인공은 "아들이 유아 시절에도 거짓말을 자주 했고, 초등학생 시절에도 숙제가 없다고 거짓말했다"고 밝혔다.

아들은 "맞는 게 너무 무서워서 그랬다"며 거짓말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엄마가 빗자루나 대나무로 엉덩이를 때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엄마가 겨울에 물을 뿌리고 쫓아낸 적도 있다고 밝혀서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고민주인공은 홧김에 아들의 머리를 잡은 적도 있고, 심한 말까지 건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엄마에게 서운함을 표현한 적이 있는지 묻자 아들은 "엄마 말에 반박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고민주인공은 "아이가 거짓말을 왜 했는지 대화를 나눠보고, 거짓말에 상응하는 대가로 훈육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들에게 "마음 아프게 하고 믿지 못한 거 사과할게"라고 말했다. 아들은 "거짓말 안 할 테니 행복하게 살아요"라고 전했다.

이 사연은 65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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