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이무생, 여진구 향해 반란 일으켰다[★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25 23:04 / 조회 : 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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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이무생이 반란을 일으켰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궁지에 몰린 진평군(이무생 분)이 하선(여진구 분)에게 반란을 일으켰다.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는 부원군(왕후의 아버지) 유호준(이윤건 분)이 암살됐다는 소식을 하선과 왕후 유소운(이세영 분)에게 전했다. 이를 들은 유소운은 크게 슬퍼했다. 하선은 크게 분노했고, 호위무관 장무영(윤종석 분)에게 진평군의 집을 수색할 것을 명했다.

명을 받은 장무영은 진평군의 사저에서 화살을 찾아냈지만, 화살촉이 달랐다. 이에 장무영은 원래의 화살촉을 가지고 있는 화살촉으로 바꿔서 거짓 증거를 만들었다.

궁에서는 진평군을 연행하려고 했지만, 진평군은 형조판서를 인질로 삼았다. 그리고 자신의 군사와 함께 황급히 궁을 벗어났다. 진평군의 부하는 "어찌 된 일인지 호위 무관이 사저에서 암살에 사용한 화살을 찾아냈습니다"고 보고했다. 진평군은 "사저에 화살을 둔 적이 없는데 어찌?"라며 의아했다. 이어 "주상이 나를 역모로 몰려고 덫을 놓은 것이 분명하다. 군사를 당장 소집하라"고 명했다.

대비(장영남 분)를 만난 이규는 자신이 왕 이헌(여진구 분)과 경인대군을 죽였다고 밝혔다. 대비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나머지 진평군과 협력했다는 사실을 실토하고 말았다. 문밖에서 대비의 자백을 들은 하선은 방안으로 들어간 후 대비에게 폐모를 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걸림돌이 될까 봐 염려한 이규는 사직을 청했다. 하지만 하선은 종이를 찢으면서 사직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규는 "신하로서 전하를 온전히 믿고 섬길 것이니 지난 불찰을 모두 용서해주십시오"라며 엎드리면서 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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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다음 날, 이규는 편전에서 폐모를 청하는 상소문을 올렸다. 이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찬성하는 신하도 많았고 하선은 이를 윤허했다.

명과 후금 간의 전쟁이 임박했다고 생각한 이규는 하선에게 도승지 직을 내려놓고 변방으로 향하겠다고 밝혔다. 하선은 반대했지만, 이규는 뜻을 꺾지 않았다.

이규는 신치수(권해효 분)에게 후금의 칸 누르하치에게 전해질 밀서를 빼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신치수를 만난 이규는 "전하의 치세에 누를 끼칠 작정입니까? 전하의 밀서, 어디로 빼돌리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신치수가 "도리에 어긋난 일이다"고 말하자 이규는 "이 나라와 백성을 위한 전하의 결단입니다. 그것이 어찌 도리에 어긋난 겁니까?"라고 물었다.

신치수는 "어찌 그런 미천한 자와 어울릴 생각을 하나. 내가 자네라면 내가 갖고 있는 것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생각을 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규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생각으로 사리사욕을 쫓는다? 그것이 대감이 원하는 대의명분이냐"고 물었다. "자네도 사리사욕을 채우는 거 아닌가? 자네에게 이야기했지. 자네와 나는 같은 족속이라고. 그것을 부인하지 말게"라고 말했다.

이규는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나는 대감과 가는 길이 다릅니다. 나는 다행히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두 명이나 있습니다"라며 "한 분은 길을 잃고 헤맸지만, 이번에는 길을 헤매지 않을 작정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밀서 어디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신치수는 "알려줄 수 없네. 차라리 나를 죽이게. 어차피 죽을 목숨. 자네에게 죽으면 재밌겠네"라고 말했다. 이규가 망설이자 신치수는 "어찌 망설이나? 검이 없어서 그런가?"라고 물었다.

이때 이규에게 칼을 겨둔 자객단이 나타났다. 자객단은 신치수를 옥에서 빼냈고, 신치수는 이규에게 칼을 겨눴다. 그리고 "내 손에 검이 쥐어졌다. 하늘이 나를 돕는 모양일세"라고 말했다. 이규가 "그 하늘은 썩어빠진 하늘이겠군"이라고 말하자 신치수는 "썩었으면 어떠하리. 내 뜻이 하늘과 같다면야"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진평군은 군사를 이끌고 한양 도성 안으로 진입했다. 조내관(장광 분)은 진평군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황급히 하선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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