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첫 솔로' 윤지성, 지성이면 감성[종합]

한남=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2.20 17:08 / 조회 : 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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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윤지성이 워너원 멤버 중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윤지성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As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윤지성은 "솔로로 돌아온 윤지성이다. 지금 너무 떨리면서도 벅찬데 한편으로는 설렌다. 감정이 복합적이다. 열심히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왔다. 예쁘게 봐달라"며 긴장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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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 /사진=스타뉴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In the Rain'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봄의 따스함을 담은 팝 알앤비 장르의 'CLOVER'를 시작으로 윤지성의 달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또 웃기만 해', 짝사랑의 처절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왜 내가 아닌지', 예상치 못한 사랑이 찾아온 순간을 노래한 '바람 같은 너',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선물한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쉼표' 등이 담겨있다.


윤지성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후보곡으로 수백곡을 들었으며 직접 수록곡을 선택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들은 노래들 중 대중과 함께 듣고 싶고, 부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곡만 선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워너원 때는 11명에서 파트를 나눠서 했다. 전체 콘셉트에 맞추는 것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제가 모든 것에 참여했다. 혼자 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고 쉽지만은 않다. 다음 앨범부터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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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 /사진=스타뉴스


타이틀곡 'In the Rain(인 더 레인)'은 사랑하는 이와의 준비 없는 이별을 맞은 한 남자의 진솔한 감정을 담은 팝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인트로에 삽입된 브러쉬 스틱 소리가 마치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효과를 주며 귀를 사로잡는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윤지성의 이번 앨범은 모두 발라드와 어쿠스틱 음악으로만 채워졌다. 이에 대해 그는 "평소 어쿠스틱 음악을 좋아한다. 제가 위로받았던 마음을 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구성한 것"이라며 "좋은 댄스곡이 있으면 주저 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워너원 멤버 중 첫 번재 주자로 나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윤지성은 "첫 주자로 나서게 됐는데 부담감이 있다. 제가 잘해서 뒤이어 나오는 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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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 /사진=스타뉴스


윤지성은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윤지성은 "입대를 앞두고 있어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남은 시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입대 후에도 저를 기다려달라. 전역한 뒤에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지성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Aside'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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