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김갑수·노영학·이필모 죽음..정일우 '오열' [★밤TView]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9.02.19 23:09 / 조회 : 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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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해치' 방송화면 캡처


'해치'에서 김갑수, 정문성과 이필모가 죽음을 맞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서 숙종(김갑수 분), 연령군(노영학 분), 한정석(이필모 분)이 죽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밀풍군(정문성 분)은 옥에서 나와 민진헌(이경영 분)을 만났다. 민진헌은 그에 "제깟 게 별 볼 일 없는 줄 알았으면, 그렇게 설치지 말았어야지. 이제 다음 군왕이 누군지 들었을 것 아닙니까"라고 역정을 냈다. 밀풍군은 "아니오. 그럴 순 없소. 노론이 날 버릴 순 없어"라고 소리쳤다.

민진헌은 "이 나라를 지키는 건 노론이요. 그래도 왕 자리를 지키고 싶었으면, 주변 단속은 했어야지요. 훗날 새 왕에게 자비를 구하면 살 길은 열릴 거에요"라고 말했다. 밀풍군은 민진헌에 무릎을 꿇고 "절 버리지 마세요. 시키는 건 뭐든 다 할테니 제발"이라며 오열했다. 민진헌은 "너 같은 걸 보면 지위란 허상일 뿐, 인간이란 대부분 말을 할 줄 아는 짐승이라는 걸 알게 되지"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연잉군(정일우 분)은 달문(박훈 분)을 불러들였다. 연잉군은 "자네 뒤에 민진헌이 있나. 무고한 사람이 다칠 수도 있네"라고 물었다. 달문은 "제 사람만 아니면 됩니다"라고 답했다. 연잉군은 "얼마면 되겠나. 내 그자를 잡을 수 있다면 얼마라도 내어주지"라고 말했다.


달문은 "아닙니다 군대감. 저희 같은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것은 권력입니다. 군대감 같은 분들을 절대 쥘 수 없는 권력이요. 우습게도 그것만이 제 식솔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연잉군이 "자네 같은 사람을 두고 내가 무슨 말을"이라며 자리르 뜨려 하자, 달문은 "이럴 시간이 없을 겁니다 군대감. 속히 안국방으로 가십시오. 밀풍군(정문성 분)이 한양에 와 있습니다. 연령군이 위험할지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이때 밀풍군은 몰래 연령군을 찾아갔다. 그는 "기억해. 네 형 때문에 죽는거야"라며 연령군을 칼로 찔러 죽였다. 뒤늦게 그를 찾아온 연잉군은 연령군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또 위병주(한상진 분)가 한정석을 내리쳐 죽였다. 한정석이 위병주가 민진헌과 손잡은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여지(고아라 분)와 박문수(권율 분)은 "누군가 한정석을 죽인 거다"라고 확신했다.

이후 숙종(김갑수 분)도 병환을 앓고 있다 죽음을 맞았다. 연잉군은 죽은 숙종을 생각하며 빗속에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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