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권해효X장영남, 여진구 향한 반격 준비 [★밤TV]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20 06:45 / 조회 : 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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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권해효가 장영남이 여진구를 위협할 반격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위기에 처한 신치수(권해효 분)와 대비(장영남 분)가 하선(여진구 분)에게 반격할 계략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선의 여동생 달래(신수연 분)를 인질로 붙잡고 있었던 신치수는 "도승지(이규, 김상경 분)를 죄인으로 불러라. 그럼 너의 누이를 증인으로 부르겠다"며 하선을 협박했다. 하지만 하선은 이규 대신 신치수를 죄인으로 지목했다.

당황한 신치수는 대신들에게 "광대 짓에 속으면 아니 되오. 진짜 전하를 모셔야 하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달래에게 "죽고 싶지 않으면 바른대로 대라"고 말했다. 달래는 "우리 오라버니(하선)는 이 세상에 없다. 진작에 죽었다"고 밝혔다.

대신들이 신치수의 모든 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규는 김상궁(민지아 분)을 증인으로 불렀다. 김상궁은 신치수의 명을 받아 왕의 상흔을 직접 확인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신치수가 자신의 무고를 주장하자 하선은 신치수에게 고문을 명했다. 날이 밝아서도 신치수가 자백하지 않자, 대신들은 참수형을 건의했다. 이에 하선은 참수형을 윤허했다.

옥에 갇힌 신치수는 진평군(이무생 분)에게 "주상을 용상의 자리에서 밀어낼 확실한 명분이 있다"고 전했다. 사실 신치수는 후금의 칸(汗) 누르하치에게 전할 왕의 밀서를 가로챘고, 그것을 빌미로 반정을 일으킬 계획을 세우려는 것이다. 한편 그 밀서는 신치수의 질녀 선화당(서윤아 분)에게 전해졌다.

대비가 어의에게 명해 중궁전에 백화차를 보냈고, 이를 복용한 왕후 유소운(이세영 분)이 불임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하선은 직접 대비전으로 향했다. 대비를 만난 하선은 백화차를 내던지면서 "어의가 대비전의 명을 받아 중궁전에 올린 백화차다. 세상에는 용서받지 못할 일이 있는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비는 "사리분별이 있다면 중전을 쉽게 용서해서는 안 된다"며 맞받아쳤다. 하선이 "죄를 늬우치는 기색을 보여라"고 말했지만, 대비는 "주상이라면 그럴 수 있겠나. 우리 가문, 내 아비, 주상의 아우 경인대군 앞에서 그렇게 할 수 있겠냐"며 반박했다.

대비가 "중전이 대통을 잇지 못하니 이번에야 폐비를 해야 마땅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선이 "폐비를 해야한다면 대비전부터 할 것입니다"고 맞대응을 하자 대비는 "할 수 있으면 해보시오"라고 말한 후 떠났다.

이규는 하선에게 "대비 마마가 네 입에서 '폐모' 이야기를 기다렸다는 걸 몰랐냐"며 "대비 마마를 폐모하려면 확실한 증좌와 증인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조정의 논의가 우선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부원군(왕후의 아버지) 윤호준(이윤건 분)을 조정에 모셔서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규는 부원군을 궁으로 데려오기 위해 그의 유배지로 향했다. 하지만 부원군은 가슴에 칼에 꽂힌 채 죽었고, 이규는 매우 놀랐다.

하선은 신치수의 죄를 밝힌 후 그를 참수형으로 처할 것을 명했다. 그리고 왕후를 불임하게 만든 대비에게 복수를 감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신치수와 대비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신치수는 반정을 일으킬 여지가 충분한 밀서를 손에 넣어서 그의 질녀 선화당에게 전했다. 대비는 기다렸다는 듯이 폐모 사건을 빌미로 하선에게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신치수와 대비의 반격이 얼마나 강력할지, 그리고 하선이 이들의 반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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