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여진구, 권해효에 약점 잡혀..광대 정체 실토[★밤TV]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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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가 권해효에게 제대로 약점 잡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죽은 왕 이헌(여진구 분)을 대신해 왕 노릇을 하고 있던 광대 하선(여진구 분)이 좌의정 신치수(권해효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하선을 만난 명나라 사신 범차(김형묵 분)는 "황제 폐하께서 신치수 같은 충신을 물러나게 했다는 소식에 아주 놀라워했다"며 "조정에 신치수를 다시 들이라는 황제 폐하의 명령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선은 어쩔 수 없이 그 조건을 받아들였고, 신치수와 그의 아들 신이겸(최규진 분)은 궁에 복귀했다.

하선은 백성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한양 도성 길거리에 직접 행차했다. 주호걸(이규한 분)을 통해 그 소식을 들은 달래는 오빠 하선과 닮은 왕을 직접 보기 위해 한양 도성을 돌아다녔다. 그때 신이겸을 보게 된 달래(신수연 분)는 황급히 다른 곳으로 피했다.

달래를 겁탈한 사람이 신이겸인 것을 알게 된 갑수(윤경호 분)는 낫을 들고 신이겸에게 달려가 휘둘렀다. 신이겸은 팔을 다쳤고, 갑수는 하인들에게 붙잡힌 후 궁으로 연행됐다. 달래는 신치수에게 납치됐다.


신치수는 달래가 가지고 있었던 단검을 들고 하선을 직접 만났다. 신치수는 단검을 보여주면서 "제 아들 신이겸을 해친 갑수라는 광대 놈과 함께 있던 달래라는 계집아이가 지니고 있던 것입니다"며 "명나라 황제께서 하사한 것인데 천한 광대 놈이 지니고 있던 것이 믿기지 않아 가지고 왔습니다. 그 검이 맞는지 확인해 보시죠"라고 말했다.

하선은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났소. 저잣거리에 돌아다니다가 그때 흘린 모양이오"라고 말했다. 신치수는 "그 검은 지난 변란 중에 선왕께서 세자를 책봉하고 그 징표로 주신 것이다"며 "네 이놈. 네 정체를 밝혀라. 달래라는 계집아이가 내 손 안에 있다. 바른대로 대라. 넌 누구냐"고 물었다. 동전 2개를 던진 후 신치수에게 다가간 하선은 "오냐. 내가 그때 개값 두 냥이다"고 말했다. 신치수는 크게 웃었다.

신치수는 아들 신이겸이 갑수에게 공격당했던 일을 빌미로 하선을 궁지로 몰았고, 그의 정체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신치수로서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이었던 셈이었다. 하선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 선택이 있었지만, 결국 신치수에게 허무하게 실토하고 말았다. 하선은 신치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신치수에게 약점이 잡힌 불리한 상황을 역전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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