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열혈사제' 김남길, 사이다 응징..기분 좋은 출발[★밤TV]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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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열혈사제'에서 김남길이 불의를 저지른 악인을 시원하게 응징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 무당이 남자의 몸에 달라붙은 잡귀를 쫓아내기 위해 굿을 하고 있었다. 이때 김해일이 그 현장에 나타났다. 무당은 "이 잡것 엄청 센 놈이다"며 만류했다. 하지만 김해일은 그 만류를 무시하고 먼저 남자의 다리에 청색 테이프를 붙인 후 떼어냈다. 남자는 "진짜 아파요"라고 말한 후 울었다.


김해일은 봉으로 남자를 때리려고 했다. 일어난 남자는 "나간 것 같은데요?"라고 말한 후 그 자리를 벗어났다. 사기 굿이 망친 것에 화난 폭력배들은 김해일을 위협했다. 그러나 김해일은 가볍게 폭력배들을 제압하고 무당을 쫓았다. 지친 무당은 갯벌에서 넘어졌다.

김해일은 무당에게 "어르신들 상대로 사기 치지 말라고 그랬지? 누가 그랬어?"라고 물으면서 그를 붙잡았다. 그리고 사기 살풀이를 주도한 사람이 오 사장인 걸 알아낸 후 그의 사무실로 향했다.

오 사장의 모든 부하를 제압한 김해일은 "아무것도 모르는 동네 어르신들의 등을 처먹냐"며 질책했다. 오 사장이 적반하장인 모습을 보이자 김해일은 "하느님이 너 때리래"라고 말한 후 오 사장을 두들겨 팼다.


하지만 김해일은 조직 폭력배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유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김해일이 소속된 성당 측은 구속되지 않는 조건으로 그를 서울 소재 구담성당으로 전출했다.

어느 날, 구담구 역사관 신축공사 시공식이 진행 중이었다. 이때 시위대가 나타났고, 조직 폭력배들은 그들을 제압했다. 김해일은 그 자리를 지나치려고 했다. 하지만 하늘에서 천둥이 울렸고, 김해일은 떠나는 것에 망설였다.

한 시위자가 푯말로 황철범(고준 분)을 때렸다. 이에 화난 황철범은 시위자의 멱살을 잡은 후 주먹으로 때리려고 했다. 그때 김해일이 나타나서 그의 팔을 잡았다.

드라마에서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열혈사제' 김해일이 악인들을 시원하게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끈한 액션과 속 시원한 전개에 시청자들은 큰 기대를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사이다 드라마 보니까 재밌네", "첫 방송에 대박 느낌난다", "신부님이 독특해서 참신하다" 등 드라마에 호평했다. '열혈사제'가 기분 좋은 출발에 힘입어서 종방까지 꾸준히 호응을 얻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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