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니노쿠니' 극장판, 올해 여름 개봉한다

이덕규 객원기자 / 입력 : 2019.0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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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 합작으로 유명한 RPG ‘니노쿠니’ 시리즈를 아시나요? 당시 게임은 한편의 애니메이션, 그 중에서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만든 작품을 연상하게 만드는 그래픽과 연출, 그리고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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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편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지난 9일, 레벨파이브에서 워너브라더스와 손을 잡고 ‘니노쿠니’를 극장 애니메이션화 한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많은 게임이 선택했던 실사화가 아닌데다 원작 자체도 애니메이션풍이라 싱크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니노쿠니’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에 공개된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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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극장 애니메이션 '니노쿠니'는 어떤 작품일까?
우선 ‘니노쿠니’ 극장 애니메이션은 워너브라더스에서 배급합니다. 감독으로는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이자, 원작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모모세 요시유키 감독이 맡습니다. 여기에 원안과 각본은 레벨파이브 히노 아키히로 사장이, 음악은 지브리 스튜디오 음악 감독을 맡았던 히사이시 조 작곡가까지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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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모모세 요시유키 감독, 히노 아키히로 사장, 야마자키 켄토, 코이와이 히로요시 PD
사람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길 부분은 단연 스토리인데요. 이번 극장 애니메이션의 경우, 원작 게임과는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로 다룹니다. 현실 세계와 이웃하는 판타지 세계 ‘니노쿠니’라는 설정은 그대로 채택하고 있지만, 주인공이 현대를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는 점이 큰 차이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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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이세계를 오간다는 점은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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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극장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고등학생 '유우'인데요. 절친한 소꿉친구 ‘하루’와 ‘코토나’를 둘러싼 사건에 휘말려 두 세계를 넘나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현실과 니노쿠니 양쪽에 존재하는 ‘코토나’에게 생명의 위협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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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소꿉친구 '코토나'에게 연심이 있지만, 이미 다른 소꿉친구와 사귀는 중이죠.
현재 주인공 배역 성우로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야마자키 켄토’가 맡습니다. 이미 국내 드라마 ‘굿 닥터’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작품, 그리고 ‘토도메 키스’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로 이번이 첫 성우 도전이라고 하네요. 이 외에 다른 배역 성우들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니노쿠니’ 극장 애니메이션화 소식은 모처럼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을 만나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반가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걸출한 명곡을 만들었던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하나 이전 작에 버금가는 음악도 감상할 수 있겠죠.

특히 ‘니노쿠니’ 극장 애니메이션은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이번에 처음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여름에 개봉한다고 하네요! 국내 개봉은 확정된 바 없지만, 차후 공개될 예고편에서 모두가 기대하는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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