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BTS급 인기 감사..나도 베풀고 싶다"(인터뷰③)

강남=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1.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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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박보검(26)이 '남자친구'를 통해 4050 여성팬층을 확보, 그룹 BTS만큼이나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는 것에 대해 "나도 많은 사랑을 베풀고 싶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박보검은 4050 시청층에게 드라마가 인기 있었던 것에 대해 "팬분들이 남겨주신 반응 중에 감사하게도 남성분들의 반응도 많았다. 자신의 첫사랑이 떠오른다고 하셨다"며 "또 감동받았던 것 중에 하나는, 육아에 지치신 분들이 아기를 재워놓고 드라마를 봐주셨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그래도 우리 드라마가 많은 분들에게 좋게 보여진 것 같아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작품을 거듭 할수록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인기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받은 만큼 나도 베풀고 많은 사랑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하면서 느낀 건, 작년 한 해가 나에게 있어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인터뷰하는 지금 시간도 소중하다"며 "진혁이란 인물을 만나고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법을 배웠다. 내가 놓치고 살았던 것, 익숙해진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누군가는 축복하고 사랑하는 시간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미워하지 말고 시기하지 말고 질투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또 "나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할 때나 아쉬움이 있을 때 그런 안 좋은 마음을 갖기도 한다. 행동을 해놓고 잘한 건가 곱씹을 때도 있다. 연기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금방 잊어버리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박보검은 극 중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 역을 맡았다.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전 재벌가 며느리 차수현 역의 송혜교와 멜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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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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