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덩크 콘테스트' 우승, DB 2년 연속 덩크왕 배출

창원=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1.20 15:47 / 조회 : 18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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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마커스 포스터. / 사진=KBL 제공


마커스 포스터(DB)가 덩크 콘테스트 최고 자리에 올랐다.

포스터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덩크 콘테스트 외국인선수 부문에서 저스틴 에드워즈(KGC인삼공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외국인선수 부문에서는 포스터와 에드워즈 등 2명의 선수가 예선 없이 곧바로 결선을 치렀다. 마커스 랜드리(KT)도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을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다.

이날 선수들은 매 라운드 60초 제한시간 동안 자유롭게 덩크슛을 선보였다. 전문 심사위원 5명이 순위를 가렸고, 매 라운드 심사해 최고점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 그 결과 포스터가 1위, 에드워즈가 2위를 차지했다.

첫 번째 시도부터 시원한 덩크슛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은 포스터. 이어 360도 덩크슛도 성공시켜 50점 만점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 포스터는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뜨거운 박수를 받은 뒤 공을 던져 곧바로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고난도 연기를 선보였다. 포스터는 2라운드에서도 49점 높은 점수를 획득해 덩크왕을 가져갔다.

DB는 작년에도 디온테 버튼(오클리호마시티)가 엄청난 덩크슛을 터뜨려 덩크왕에 오른 바 있다. DB는 2년 연속 덩크왕을 배출했다.

에드워즈도 매 라운드 놀라운 윈드밀 덩크슛을 터뜨렸으나 1라운드 47점, 2라운드 44점을 받아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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