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티보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
ESPN은 7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티보도 감독을 경질했다. 당분간 라이언 사운더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19승 21패를 기록하고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러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미네소타는 감독 교체라는 칼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티보도 감독은 지난 2016년 미네소타의 감독 겸 농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부임했다. 경질되기 전까지 96승 107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47승 35패를 거둬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팀보도 감독의 후임으로는 프레드 호이버그 전 시카고 불스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호이버그 전 감독은 지난 해 12월 시카고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당시 시카고는 5승 19패로 동부 콘퍼런스 하위권을 맴돌았다.
호이버그 전 감독은 미네소타와 인연이 많은 인물이다. 선수 시절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기도 했고, 은퇴 뒤에도 꾸준히 미네소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