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아스널 활약에 뿌듯 “리빌딩 없이 잘하잖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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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우나이 에메리 체제의 아스널에 대해 "리빌딩 없이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프랑스 '비인스포츠'는 25일(현지시간) 벵거 전 감독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벵거 전 감독은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며 “에메리 감독은 몇 명의 영입으로 아스널 수비 능력을 강화했다”라고 팀의 경기력이 향상된 요인을 짚었다.


이어 “내가 팀을 떠날 때, 많은 사람이 리빌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은 굉장히 잘하고 있다. 리빌딩이 필요할 것이라던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입증해서 좋다”라고 자신과 함께했던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에메리 체제로 바뀐 아스널은 이번 시즌 포지션마다 알짜배기 영입을 했다. 골키퍼에는 베른트 레노(26), 수비에는 소크라티스 파파스토풀로스(30)와 스테판 리히슈타이너(34), 미드필드는 루카스 토레이라(22)와 마테오 귀엥두지(19)를 영입했다. 영입한 선수들은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이 잘한다는 벵거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29)과 알렉산더 라카제트(27)는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2선 공격수도 벵거 감독 체제에서 출전한 헨리크 미키타리안(29)과 알렉스 이워비(22)가 주전이다. 수비진 역시 엑토르 베예린(23), 나초 몬레알(33) 등 벵거 감독이 중용한 선수들이 출전 중이다.


아스널은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지난 16일 사우샘프턴 패배 전까지 22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패만 기록하며 선전 중이지만, 빅6 팀들의 치열한 경쟁에 밀려 5위에 머물러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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