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하빕-GSP, '훈련 파트너' 승자는 누구?

신화섭 기자 / 입력 : 2018.12.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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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밀(왼쪽)과 하빕. /사진=로드FC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두 명의 UFC 챔피언이 훈련 파트너로 나섰다.

로드FC는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을 앞둔 샤밀 자브로프(34·AKHMAT FIGHT CLUB)가 '사촌 동생'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샤밀은 내년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2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6·팀 매그넘/트리스타짐)와 맞붙는다. 두 파이터의 경기는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으로, 승자는 3개월 뒤인 5월 ‘끝판왕’ 권아솔(32·팀 코리아MMA)과 제주도에서 맞붙는다.

샤밀은 ‘UFC 챔피언’ 하빕의 사촌 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상대를 테이크 다운시킨 후 그라운드에서 주도권을 잡는 스타일이다. 100만불 토너먼트 4경기에 출전해 모두 판정승을 거뒀다.

결승전 상대인 만수르는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다. 그를 넘어야 최종전에서 권아솔과 대결할 수 있다.


로드FC에 따르면 샤밀은 우선 만수르를 꺾기 위해 꾸준히 훈련하며 경기에 대비하고 있다. 샤밀은 자신의 SNS에 하빕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훈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빕은 지난해 7월 자브로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경기를 위해 직접 세컨드로 참여해 승리를 합작하기도 했다. 샤밀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을 위해 계속 훈련하고 있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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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왼쪽)와 GSP. /사진=로드FC
샤밀에 앞서 만수르도 UFC 두 체급 챔피언 출신인 'GSP' 조르주 생 피에르(37)와 훈련하는 소식을 SNS에 게시, 주목을 받았다. 결승전에 오른 샤밀과 만수르 모두 승리를 위해 최고의 훈련 파트너와 함께하는 셈이다. 두 명의 UFC 챔피언이 벌이는 장외 자존심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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