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 "휠라 지원 감사... 국민들 웃게 만들고 싶다"

부천(경기)=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2.21 12:01 / 조회 : 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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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후원을 받는다. 월드컵 시리즈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새로운 지원을 받게 됐다.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33, 강원도청)이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원윤종과 서영우(27, 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윤성빈(24, 강원도청)은 21일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에서 열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과 휠라포리아의 후원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원윤종·서영우·윤성빈 외에 휠라 윤윤수 회장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강신성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제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 선수들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휠라의 지원을 받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적용한 경기복 등 각종 의류와 용품 일체를 지원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윤종은 "평창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관심이나 지원이 이어질 것이라 봤는데, 어려운 상황이었다. 훈련에 부족함 없이 지원해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하다.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새해 다짐과 목표를 묻자 "아직 겨울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 잔여 시즌이 있고, 대회가 있다.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국민들께서 한 번 웃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 즐거운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귀국 후 근황에 대해서는 "아직 6개 월드컵 시리즈가 남았고, 세계선수권도 있다. 시즌이 ⅓ 정도 지났다. 대회 2개를 마쳤고, 귀국 후 조금 쉬었다. 몸 상태가 떨어지지 않게 준비하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해 인사를 해달라는 요청에 "조인식에 와서 훈훈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이런 마음이 전해져서 다른 모든 분들도 훈훈한 2019년을 보내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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