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몸값은 떨어졌지만... 국내 선수들은 언제까지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입력 : 2018.12.19 07:30 / 조회 :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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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 입단한 해즐베이커와 한화와 재계약한 호잉, 빅 리그로 간 메릴 켈리(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OSEN

2019년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는 20대와 3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과 새 얼굴들이 주류를 이룰 전망입니다.

18일 현재 계약을 완료한 외국인 선수 숫자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내년 활약할 외국인 선수는 구단별 3명씩 총 30명입니다. 그중 80%의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SK, 한화, 넥센, KIA, NC가 3명과 계약을 완료해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습니다.

남은 자리는 6개뿐입니다. 두산은 3명 모두 아직 정하지 않았고 롯데와 삼성, KT의 타자 1명씩이 남았습니다.

24명 중 새로운 선수가 17명입니다. 재계약을 맺은 선수는 SK 앙헬 산체스, 제이미 로맥, 한화 제라드 호잉, 넥센 제이크 브리검과 제리 샌즈, 롯데의 브룩스 레일리와 LG의 타일러 윌슨 등 7명이 전부입니다.

현재 20대인 선수도 17명입니다. SK의 브룩 다익손은 1994년생 24세로 가장 나이가 어리고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가 최고령인데 1987년생으로 31세, 30대 초반입니다.

신규 영입 외국인 선수 몸값이 지난 9월 11일 KBO 이사회에서 100만 달러라는 상한이 생기면서 각 구단은 빅 리그에서 베테랑들은 100만 달러로 영입하기 어렵기도 하고, 한화가 비교적 적은 연봉의 선수를 데려오면서 성공한 사례가 있어 100만 달러 이하로 영입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와 재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이들은 일본 구단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SK의 에이스로 활약한 메릴 켈리는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550만 달러에 사인했습니다. NC에서 뛰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한 에릭 테임즈처럼 KBO 리그에서 뛰다가 좋은 조건으로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도 젊은 외국인 선수들이 많아진 이유 중 하나입니다.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지 못하다 28세였던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NC 유니폼을 입고 3년간 홈런 124개를 쳤습니다. 2015년엔 47홈런-40도루를 달성하며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테임즈는 2016시즌을 마치고 밀워키와 4년 총액 2250만 달러에 사인하며 빅리그에 복귀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몸값이 높다는 지적이 이제는 줄어들겠으나 국내 선수들의 몸값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는 팬들의 이야기는 언제 사라질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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