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3개 부문 석권' 이대호 "내년에는 팬들 어깨 들고 다닐 수 있도록" [GG]

코엑스(삼성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2.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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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BO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대호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었다.

이대호는 349표 중 198표를 받아 압도적인 득표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 최주환이 129표를 받았고, 박용택은 17표, 나지완은 5표를 받았다.

이대호는 올 시즌 144경기 타율 0.333, 181안타, 37홈런, 125타점, 장타율 0.593, 출루율 0.394를 기록했다. 타점 공동 2위, 안타 3위, 홈런과 장타율에서는 6위에 오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수상으로 이대호는 1992년 한화 장종훈(1루수, 유격수, 지명타자), 2004년 삼성 양준혁(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 이후 14년 만에 역대 3번째로 3개 부문의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수상 후 이대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했다. 수비 한다고 힘들었었는데, 조원우 감독님께서 지명타자로 하게 해줬다.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그런데 감독님이 안 계셔서 죄송스럽고, 새로 오신 감독님과 잘해서 팬들에 어깨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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