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도경수 "발만 닿으면 탭댄스..엑소 동료들이 경악"[★숏터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2.10 11:55 / 조회 : 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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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윙키즈'의 도경수 / 사진=NEW


영화 '스윙키즈'의 도경수가 쉬는 시간이면 항상 탭댄스를 춰 엑소 멤버들이 신발만 신어도 경악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도경수는 영화 '스윙키즈' 개봉을 앞둔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아이돌그룹 엑소의 보컬 디오로도 활약 중인 도경수는 이번 '스윙키즈'에서 열정 가득한 탭댄스를 추는 포로수용소 청년 로기수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었다.

도경수는 "탭댄스가 아니었다면 연습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그런대 탭댄스는 땅을 밟고 있는 순간에는 연습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다. 다른 배우들이랑 별다를 것 없이. 제가 몸을 쓰니 어느정도 수월하겠다 생각했는데 처음 배웠을 때는 몸치같았다"고 고백하며 "다른 배우들과 다름이 없었다. 영화에 나오는 기수는 춤에 대한 재능이 뛰어난 터라 평소에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 엑소 연습을 할 때도 쉬는 시간에는 탭댄스를 추곤 했다"고 전했다.

도경수는 "사투리는 멤버들 있는 자리에서 하진 않았는데 탭댄스는 멤버들 있는 자리에서 했더니 시끄럽다고 했다"며 "그래도 했다. 시끄럽다 시끄럽다 했는데 저는 해야 하니까 양해를 구하고 미안하다 하면서 계속 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경수는 "쉬는 시간이 길면 탭댄스화를 신고, 아니면 그냥 운동화를 신고 했는데, 나중에는 탭댄스화를 신는 모습만 봐도 애들이 경악을 했다. 제발 신지 말라고"라고 웃음지었다.

도경수는 "그 후유증은 아직도 있다. 바닥에 발이 닿아 있으면 탭댄스를 춘다. 영화가 끝났는데도 습관이 남아 있다. 왜인지 모르겠다. 지금도 발만 닿으면 탭댄스를 춘다"고 덧붙였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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