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의 SK 사랑 "2월에 선수들 다시 만날 수 있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2.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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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애미 말린스 1루 코치가 된 힐만 전 SK 감독 /사진=뉴스1
SK 와이번스를 떠나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1루 코치로 부임한 트레이 힐만(55) 전 감독이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힐만 감독은 6일 SK 구단을 통해 근황과 메시지를 전했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힐만 감독을 1루 코치로 새롭게 임명한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후 자신의 심경을 담았다.


먼저 힐만 감독은 "마이애미 구단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며 "다시 미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이고 가족과 더 가까워진 상태에서 그들을 보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LA 다저스에 있을 때 돈 매팅리 현 마이애미 감독과 함께 일을 했었고 벤치 코치인 팀 왈락과도 함께 일을 했었다"며 "마이애미에 있는 많은 스태프는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냈기에 익숙하다. 마이애미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신이 나고 기대가 된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보직에 대해선 "1루, 내야 코치를 맡게 되었고 주루, 도루 파트를 집중적으로 맡게 됐다"며 "내년 2월 초 말린스의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게 되는데, 다행히 베로비치 스프링 캠프 훈련장과 멀지 않기 때문에 SK 와이번스 친구들과 2월에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약했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SK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한국에서 저를 생각하면서 제 커리어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한국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며 "항상 모두를 그리워할 것이고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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