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위원장, 서울 답방..여론조사 결과 '환영' 우세

신정원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2.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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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8일 평양 시내를 퍼레이드하는 모습./사진=뉴시스


국민 10명 중 6명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5일 성인 6304명을 대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이 61.3%였다고 밝혔다.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불과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1.3%, 모름·무응답은 7.4%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환영 82.0% vs 반대 15.6%)과 중도층(61.6% vs 32.9%)은 환영 여론이 많았다. 그러나 보수층에서 '반대'가 49.6%로 '환영' 36.8% 보다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환영 응답이 광주·전라(79.7%), 대전·충청·세종(70.3%), 경기·인천(59.0%), 서울(58.7%), 부산·울산·경남(55.1%), 대구·경북(49.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환영 여론이 40대(73.6%), 30대(65.9%), 20대(61.0%)에서 60%를 넘었다. 50대(59.9%), 60대 이상(50.0%)에서도 절반 이상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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