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자들', ★들의 24시간 공복 질주..흥행 완주 할까[종합]

상암=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2.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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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배명호, 노홍철, 미쓰라 권다현 부부, 김준현(사진 맨 왼쪽부터)/사진=이기범 기자


노홍철, 유민상, 권다현 미쓰라 부부, 배명호 그리고 김준현까지 스타들의 공복 질주가 펼쳐진다.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는 이들의 공복 릴레이는 과연 흥행을 이루며 완주를 할 수 있을까.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공복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겪으며,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짚어보는 예능이다.

지난 10월 파일럿(3부작)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정규 편성으로 확정되어 시청자들과 재회를 이루게 됐다. 노홍철, 유민상, 미쓰라 권다현 부부, 배명호 등과 함께 새로 합류한 김준현이 출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공복'의 즐거움, 필요성을 이야기 하면서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연출을 맡은 김선영 PD는 "'공복자들'은 굶겼다가, 맛있는 거를 먹게 하는 프로그램이다"면서 "굶기는 방송으로 알고 있지만, 비웠다가 더 맛있게 채우는 방송이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또 "'굶방'이라는 신조어도 있었는데, 저희는 사실 맛있게 채우는 것"이라고 했다.

김 PD는 "저희는 출연자들이 24시간 공복을 끝까지 할 수 있을까, 굶고 나면 무엇을 먹을까라는 두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서 채우는 방송의 묘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먹방, 관찰이라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살짝 비틀었다 .먹지 않았을 때, 사람들을 지켜보는 것이다. 공복감을 만들어 내는 출연자들의 관점에서 보는 거다"고 설명을 더했다.

파일럿으로 방송할 당시 나름의 화제를 모았던 '공복자들'의 출연자 노홍철, 유민상, 미쓰라 권다현 부부, 배명호 등은 또 한 번 공복 도전에 기분 좋음을 털어놓았다. 새로 합류한 김준현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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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사진=이기범 기자


파일럿 방송 후 체중이 89kg까지 갔다가 다시 85kg대로 돌아왔다는 노홍철은 "'공복자들'을 다시 하게 돼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엔 일상의 세끼에 당연함을 느꼈지만, '공복자들'을 하면서 24시간 공복을 하면서 당연스럽게 생각했던 것들을 달리 보고, 큰 감동을 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덧붙여 "삶을 다르게 해줬다"고 밝히면서 프로그램의 장점을 줄줄이 늘어놓았다. 무엇보다 계속해서 이 프로그램으로 보여드릴 게 있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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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유민상/사진=이기범 기자


유민상, 김준현은 먹는 게 아닌 굶는 것에 도전하는 것에 남다른 의미를 뒀다. "사람 하나 살렸다"고 외친 유민상은 굶는 방송이 생소하지만 재미있었다고. 뿐만 아니라 공복을 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게 됏다고 했다. 이밖에 새로 합류한 김준현으로 한때 하차 걱정도 했었다는 속내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둘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정규 편성으로 새로 합류하게 된 김준현은 유민상과 겹치는 뚱보 캐릭터에 대해선 "다른 볼 거리"를 이야기 했다. 특히 유민상이 공복을 해 좋아진 모습을 보고, 섭외가 들어왔을 때 흔쾌히 수락을 했다고 밝혀 방송에서 어떤 모습이 담겼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외에 미쓰라 권다현 부부와 파이터 배명호는 파일럿에 이어 정규에 합류한 기쁨을 전하면서, 예전보다 더 색다른 공복 도전을 언급해 방송에 거는 기대감을 높였다.

먹방이 대세인 예능계에서 굶고 채우는 콘셉트로 나선 '공복자들'. 기존 먹방 예능과는 얼마나 다르고, 파일럿 방송 때보다는 어떻게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공복자들'은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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