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 유태오, 2000대1 뚫고 빅토르최 역 캐스팅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2.05 14:43 / 조회 :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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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토'의 유태오 / 사진=스틸컷


배우 유태오가 2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러시아의 전설적 뮤지션 빅토르 최로 분해 눈길을 끈다.

유태오는 내년 1월 3일 개봉하는 새해 첫 뮤직 아트버스터 '레토'에서 한국계 러시아인이자 전설적 뮤지션, 젊음의 아이콘인 빅토르 최 역을 맡았다.

영화 '레토'는 꿈꾸는 대로 사는 뮤지션 빅토르 최의 젊음만으로 벅차고 뜨거웠던 날들을 담은 음악영화. 제71회 칸영화제 초청작이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상영작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다.

특히 한국 배우 유태오가 빅토르 최로 분해 화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 유태오는 '레토'의 오디션 소식을 듣고 직접 노래 부르는 모습을 찍은 오디션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오디션에서 단 4일의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어 연기부터 빅토르 최의 노래까지 소화해내며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재능을 확인시켰다.

2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빅토르 최에 캐스팅된 그는 단 2주의 준비 기간 후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대본 마스터는 기본이고 뮤지션인 빅토르 최’의 내면을 이해하고 헤어, 의상, 스타일 등 외면 역시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인터뷰를 통해 "내가 빅토르 최 역에 캐스팅 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경쟁률이 높고 치열하다고 하면 더 긴장해서 잘하기 어려울텐데, 이건 나밖에 없다고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유태오는 '레토'를 시작으로 전계수 감독 신작 '버티고',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배가본드' 등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레토'는 오는 2019년 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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