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사진제공=매니지먼트 AND |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 '신문기자'의 주연을 맡아 마츠자카 토리와 호흡을 맞는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심은경은 국과 권력과 매체의 문제를 다루는 영화 '신문기자'에서 주연을 맡았다. 어두운 권력의 핵심을 파헤치는 여기자와 이상에 불타 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젊은 엘리트 관료의 갈등을 그린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심은경은 일본 꽃미남 배우이면서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해 온 마츠자카 토리와 호흡을 맞춘다. 감독은 후지이 미치히토가 맡았다.
'써니', '수상한 그녀' 등으로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심은경은 그간 꾸준히 일본 활동을 준비해 왔다. 심은경이 사회성 짙은 일본 영화로 현지에서 본격적인 연기활동의 첫 발을 디딘 셈.
카와무라 미즈노부 프로듀서는 심은경에 대해 "한국 영화계에서 최고의 연기력으로 정평난 심은경이 이야기의 진상을 쫓는 여기자를 연기한다. 여러 정체성, 고뇌와 갈등을 지닌 역할을 언어를 넘어 표현할 수 있는 이로 심은경 이외에는 떠올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