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마무리' 제주 조성환 감독 "값진 교훈 삼겠다"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2.02 16:18 / 조회 : 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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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악수를 하고 있는 제주 조성환 감독(가운데) /사진=뉴스1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시즌 최종전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2위보다 다소 떨어진 5위로 시즌을 마감한 것에 대해 아쉽다고 이야기했고, 이번 시즌의 결과를 교훈 삼아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최종전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26분 찌아구의 득점과 전반 30분 알렉스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제주는 14승 12무 12패(승점 54점) 기록, 5위로 2018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이날 서정원 감독의 고별전을 치른 수원은 13승 11무 14패(승점 50점)로 상위 스플릿 최하위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이번 시즌 ACL부터 힘든 부분들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를 이겨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다"며 "팬들에게 지난 시즌만큼 즐거움을 주지 못해 아쉽다. 내년에도 팬 여러분들이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내년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 시즌 여름이 고비라는 지적에 "매 순간이 어렵고, 어려움을 잘 극복해야 한다"며 "항상 변수라는 것이 나타나기 때문에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값진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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