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닷→도끼·비·차예련·휘인·마동석..★가족 '빚투' 속앓이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1.29 11:46 / 조회 : 6375
image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마동석, 비, 차예련, 마이크로닷, 휘인, 도끼 / 사진=스타뉴스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스타 가족의 '빚투'(스타 가족에게 돈을 빌려준 것을 폭로하는 것)에 정작 아무런 잘못 없는 스타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29일 배우 마동석의 '빚투' 관련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는 2010년 마동석 부친 A씨(85)가 고교 시절 인연이 있던 B씨가 평생 모은 노후자금 5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A씨와 2010년 재회, 친구처럼 의지하며 지내던 중 평생 모은 노후자금과 집 담보대출을 받아 수억 원을 사기 당했고 그 충격에 뇌졸중으로 쓰러져 요양원에서 투병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B씨의 조카들은 지난 2016년 6월 A씨를 고소했고, 재판부가 3억 원편취(사기) 혐의를 인정해 올해 1심과 2심에서 A씨는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마동석의 소속사 TCO이엔티는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였으며,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마동석 배우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라며 "마동석 배우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며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 배우는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및 야반도주 주장에 이어 스타 부모의 '빚투'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마이크로닷에 이어 도끼의 어머니가 1000만원 가량의 빌려가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도끼는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다고 직접 밝혔으나, 이 과정에서 "1000만원은 하루 밥값이다"라고 말하는 등 경솔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뒤이어 비, 차예련, 마마무 휘인도 부모의 빚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 당사자인 비의 모친이 이미 고인이 된 터라 정확한 사실관계의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코자 당사 대표 와 비 부친이 상대 측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피해자와) 만난 자리에서 차용증은 없었으며 약속어음 원본도 확인하지 못하였고, 해당 장부 또한 집에 있다며 확인 받지 못하였다. 또한 피해 주장 당사자 분들은 비 측에게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폭언 과 1억 원의 합의금을 요청했다"고 설명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차예련의 경우 자신의 아버지가 토지거래 사기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던 사실을 인정, 10억 원 정도의 빚을 대신 떠안고 연예계 생활을 해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마마무 휘인은 불우했던 가정환경을 고백하며, 부모의 이혼 후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 됐다고 밝혔다. 휘인은 "피해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마무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처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및 뉴질랜드 도주 사건 이후 스타의 부모들이 빌린 돈을 해당 스타에게 갚으라는 주장이 봇물처럼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 부모의 경우 사기를 친 후 아직 해결되지 않아 경찰조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뒤이어 터진 '빚투'와는 결이 다르다.

이어지는 '빚투' 논란에 스타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예인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비의 경우처럼 증거도 없이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한다고 설명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스타가 무슨 잘못이랴. 사기로 실형을 받은 아버지를 대신해 빚을 갚았다는 차예련이나, 컴백을 앞두고 불우했던 가정사를 강제로 공개하게 된 휘인의 경우도 안타까울 따름이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김미화|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