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한지민 이솜 / 사진=김휘선 기자 |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여성스럽게.
제 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한국영화를 빛낸 여러 스타들이 레드카펫에 오른 가운데 대세는 화이트였다. 여성미 넘치는 화이트 드레스를 서로 다른 스타일로 소화한 여배우들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지민 김희애 이솜 김다미 등 수상 후보들은 약속이나 한 듯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모았다. 색깔이 화이트일 뿐 전혀 다른 느낌, 전혀 다른 스타일로 레드카펫룩을 연출하며 각기 개성을 드러냈다.
김향기 박보영 김혜수 / 사진=김휘선 기자 |
'청룡의 여인' 김혜수는 망토처럼 늘어진 우아한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박보영은 셔츠 느낌이 나는 독특한 화이트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말끔한 업스타일 헤어와 붉은 입술이 독특한 느낌을 냈다. 김향기는 레이스 장식의 화이트 드레스로 청순미와 여성미를 살렸다.